남자가 받는 발렌타인데이? ″남자가 토토 베이 부담 더 커″
파이낸셜뉴스
2017.02.14 08:28수정 : 2017.02.14 08:28기사원문
밸런타인데이에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젠 토토한다? 그러나 젠 토토 준비에 대한 부담감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회원 4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초콜릿 등 젠 토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4%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날 젠 토토을 준비 한 남성 응답자는 전체 남성의 54%에 달했다.
그러나 상당수의 미혼남녀가 밸런타인데이 젠 토토 준비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71%)이 여성(42%)보다 밸런타인데이 젠 토토준비에 대한 부담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밸런타인데이 젠 토토 준비를 위한 지출 비용은 “5만원 이상 7만원 이하(43%)”가 가장 많았고, 이어 “10만원 이상 15만원 이하(27%)”, “5만원 이하(22%)”, “15만원 이상 20만원 이하(5%)”, “20만원 이상(3%)” 순으로 답했다.
가연 측은 "많은 미혼남녀가 밸런타인데이를 ‘여성이 남성에게 젠 토토을 주는 날’이라 생각하기 보다 ‘서로 젠 토토을 주고 받는 날’이라고 인식하면서 생긴 현상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밸런타인데이,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 스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도깨비의 주인공 공유(40%)와 이동욱(34%)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해 여전히 많은 미혼여성들이 깨비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박보검(14%), 송중기(7%), 남주혁(3%), 서인국(1%) 이 순위에 올랐다.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 여성 스타 1위는 국민 첫사랑 수지(37%)가 차지 했으며 이어 ‘대세’ 설현(31%), 레드벨벳 아이린(20%), 트와이스 나연(10%) 등이 있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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