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장관이 9일 오전 서울시 소재 한국중부발전(주)서울발전본부를 방문해 스포츠 토토 비상저감조치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2022.1.9/뉴스1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9일 수도권과 충남에 초스포츠 토토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악화하면서 이들 지역에 올해 첫 초스포츠 토토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경기, 충남은 이날 초스포츠 토토 하루 평균 농도가 75㎍/㎥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 단계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저감조치'가 함께 시행된다. 스포츠 토토 비상저감조치는 지역 내 고농도 스포츠 토토(PM2.5)가 일정 기간 지속할 경우 시민건강을 위해 스포츠 토토를 단기간에 줄이고자 자동차, 공장, 공사장의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조치를 말한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역에 있는 석탄발전 4기는 가동을 멈추고, 31기는 상한제약을 시행하는 등 석탄발전에 대한 감축 운영이 시행된다.
다음날(10일)도 대기 상태는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토토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