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브루잉, 카카오인베서 30억 투자
뉴스1
2022.01.10 10:49수정 : 2022.01.10 10:49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수제맥주 스타트업 토토 베이컴퍼니가 카카오의 투자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본 투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수제맥주 시장에 대한 가능성과 어메이징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에 기반해 이뤄졌다. 어메이징은 투자금을 Δ브랜드 강화 Δ마케팅 Δ신제품 개발 및 출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작년 어메이징의 매출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배가량 늘어났다. 오뚜기와 협업해 선보인 '진라거'의 흥행이 주효했다. 2022년에는 지역 특산주 및 무알코올 맥주 등 새로운 분야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특산주와 무알코올 맥주 등은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어메이징은 이천 제2브루어리를 건설 중에 있다.제2브루어리가 완공되면 어메이징은 기존 생산량의 5배 수준인 월 750t 규모의 생산력을 확보하게 된다. 생산력이 높아지면서 증가세인 수출 수요에 부응하겠다는 복안이다. 제2브루어리에서는 '서울숲', '노을', '첫사랑' 등 어메이징의 스테디셀러 맥주를 생산할 계획이다.
김태경 어메이징 대표는 "금번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브랜딩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어메이징이 수제맥주 업계 1위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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