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성탄절·석가탄신일' 대체토토 사이트 추천
파이낸셜뉴스
2022.12.22 04:26수정 : 2022.12.22 04:26기사원문
정부는 21일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여가권 보장을 위한 대체젠 토토 지정 확대 추진 계획을 포함했다.
당초 이 계획은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지난 20일 여당이 대체 젠 토토 지정 확대 검토를 정부에 요청하자 21일 오전 '2023년 경제정책방향 관련 변경 사항' 정오표를 통해 이를 추가했다.
'젠 토토에 관한 법률'은 젠 토토이 주말과 겹치면 대체젠 토토을 적용하도록 돼 있지만,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은 대체젠 토토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대체젠 토토이 과도하게 늘어나면 기업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로 초기에는 대체젠 토토이 설·추석 연휴와 어린이날에만 적용됐다. 올해부터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 국경일에도 확대됐다.
하지만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수 진작, 국민 휴식권 확대, 종교계 요청 등을 고려해 정부가 대체 젠 토토 지정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히면서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의 대체젠 토토 지정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 대체 젠 토토 추가 지정은 법 개정이 아닌 시행령 개정 사안이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적용할 수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시행령 개정 절차 등을 감안하면 물리적으로 적용하기는 힘들다.
대체젠 토토 제도 도입 이후 유통·여행·외식업계 등에서 내수진작 효과 뚜렷하게 나타나고 국민이 즐기는 휴식 효과도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정부여당이 한뜻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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