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위기설 진짜였나"...대우조선해양토토 커뮤니티도

파이낸셜뉴스 2025.02.28 13:55수정 : 2025.02.28 13:55기사원문
스카이아이앤디 인수 포기 영향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졸업했던 대우조선해양젠 토토이 또다시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젠 토토경기 악화와 원가율 상승 등으로 제기된 '4월 위기설'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젠 토토업계에 따르면, 주택 브랜드 '엘쿠르'를 보유한 종합젠 토토사인 대우조선해양젠 토토은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1969년 설립된 세림개발산업이 모체인 대우조선해양젠 토토은 지난 2022년에도 재무상황 악화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다. 이후 서울회생법원이 대우조선해양젠 토토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하고, 대우조선해양젠 토토이 부동산 개발업체 스카이아이앤디에 인수돼 정상화 절차를 밟아왔다.

하지만 젠 토토경기가 냉각되면서 스카이아이앤디가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대우조선해양젠 토토은 회생을 위해 다시 회생법원에 손을 내민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젠 토토의 부채비율은 지난 2023년 말 기준 838.8%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한편 신동아젠 토토·대저젠 토토·삼부토건·안강젠 토토 등 올해 들어 젠 토토사들의 법정관리 신청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간 산업의 도미노 붕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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