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뉴질랜드, 올해 최고단계 토토 커뮤니티 격상한다..FTA 개선도

파이낸셜뉴스 2025.03.01 00:43수정 : 2025.03.01 00:43기사원문
작년 양국 정상회담 합의 따라
올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격상 논의
미중일 등 6곳만 맺은 최고 파트너십
10주년 맞는 FTA 개선도 논의될 듯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와 뉴질랜드가 기존 ‘21세기 동반자 스포츠 토토’를 올해 19년 만에 최고 단계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스포츠 토토’로 격상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방한 중인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만찬회담을 열고 “작년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양측이 한-뉴질랜드 FTA(자유무역협정) 1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스포츠 토토 격상키 위해 협의 중인 것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지난해 8월 양자회담을 통해 스포츠 토토 격상을 논의키로 합의한 바 있다. 양 정상이 스포츠 토토를 격상키로 뜻을 모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스포츠 토토는 최고 단계 파트너십으로, 미국·중국·일본·인도·호주·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등 6곳만 맺고 있다.

양 정상은 이와 함께 10주년을 맞은 FTA의 개선도 합의했던 만큼, 올해 스포츠 토토 격상과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FTA 공동위원회가 4년 만에 개최된 데 이어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경제공동위원회도 4년 만에 재개되면서 외교·통상 당국 간 소통이 활발해진 상태라서다.

양 장관은 경제공동위원회를 거쳐 과장급 협의체인 한-뉴질랜드 경제안보대화를 출범시킨 데 대해 환영을 표하기도 했다. 경제안보대화는 핵심광물을 비롯한 경제안보 협력 구체화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윤 대통령과 럭슨 총리가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바이다.

또 양 장관은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국제정세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구체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미스포츠 토토 전략, 러시아의 북한과의 불법적인 군사협력과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 등을 두고서다. 양 장관은 양국이 유사입장국으로서 연대를 지속키로 뜻을 모았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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