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기구 두 자리 차지한 인플루언서…엉덩이 토토 사이트 추천
뉴시스
2025.03.01 03:00수정 : 2025.03.01 03:00기사원문
파나마 출신 인플루언서가 미국 디즈니랜드에 방문했다 경험한 굴욕적인 순간을 공유했다.
27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플러스 토토 베이 인플루언서인 그레이시 본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플러스 토토 베이로서 디즈니랜드에서 겪은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본은 "가족들과 함께 재밌게 놀기 위해 왔는데, 도착하자마자 악몽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본은 디즈니랜드에 있는 부모들이 자신을 쳐다보고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며, "그들이 나를 찍는다면, 나도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은 프레임에 카메라 렌즈가 끼워져 있는 선글라스를 남동생에게 씌웠다.
남동생의 선글라스로 찍힌 영상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녀를 계속 쳐다보거나 신기한듯 사진 또는 영상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본은 "믿을 수 없었다. 사람들은 내 몸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여기 있는 사람들의 거의 40%가 플러스 토토 베이인데, 왜 그들은 나를 희귀한 생물 보듯이 행동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나에게 뭘 기대하는 걸까. 놀이기구를 탈 수 있도록 몸을 줄여야 하나. 지금은 2025년이고 사람들은 모두 다 다르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놀이기구를 타려면 두 자리가 필요한데, 이는 두 배의 재미를 의미한다"며 두 자리를 차지한 채 놀이기구에 탑승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부분 부정적이었다.
누리꾼들은 "당신은 선천적으로 플러스 토토 베이가 아니다. 그게 문제다" "아무도 아이들과 함께 그런 걸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당신이 플러스 토토 베이이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의 몸이 변형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너무 우스꽝스럽게 보이기 때문이다"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에 보는 것"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그레이시 본의 체중은 약 140kg에 육박하며 엉덩이는 55인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은 앞서 엉덩이가 허리에 비해 과하게 커서 '엉덩이 확대술'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는데, 그녀는 '신이 내려준 것'이라며 부인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그녀가 일명 'BBL'로 불리는 '브라질리언 버트 리프트(Brazilian Butt Lift)'를 받았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 수술은 가슴, 배 등 상체의 지방을 엉덩이로 이식해, 허리는 얇게, 엉덩이는 크게 만드는 성형 수술이다.
장가린 인턴 기자 (wkdrkf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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