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트럼프와 회담 후 "우크라엔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평화 필요" -

뉴스1 2025.03.01 04:47수정 : 2025.03.01 04:47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는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가 필요하며 그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포츠 토토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광물협정 서명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트럼프 대통령과 스포츠 토토을 가졌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스포츠 토토이 시작된 후 종전을 두고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에 매우 무례하며 제3차 세계대전과 수백만 명의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결국 두 정상의 스포츠 토토은 광물협정 서명도 없이 끝이 났다.


데니스 슈미갈 우크라이나 총리도 이날 엑스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스포츠 토토에서 논쟁을 벌인 것에 대해 미국의 안보 보장을 강조했다.

슈미갈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옳다. (미국의 안보) 보장 없는 평화는 가능하지 않다"며 "보장 없는 휴전은 결국 (유럽) 대륙 전체를 러시아가 점령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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