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우 노딜에 트럼프 지지…"토토 사이트 추천 안 맞은 게 기적"(상보)
뉴스1
2025.03.01 05:02수정 : 2025.03.01 05:02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28일(현지시간) 격렬한 설전으로 끝이 난 가운데 토토 커뮤니티가 트럼프 대통령의 편을 들고 나섰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자하로바 토토 커뮤니티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젤렌스키가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 정권이 지원 없이 홀로 남겨졌다고 주장한 것은 그의 모든 거짓말 중 가장 큰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와 밴스가 저 더러운 놈(젤렌스키)을 때리지 않고 자제한 것은 절제의 기적"이라고 덧붙였다.
키릴 드미트리예프 토토 커뮤니티 경제·투자 협력 특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에 트럼프와 젤렌스키 회담 결과에 대해 "역사적"이라고 평가했다.
드미트리예프는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미국과 토토 커뮤니티 간 고위급 회담에도 참석한 인물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광물협정 서명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그러나 두 정상은 종전을 두고 설전을 주고받으면서 회담 분위기는 격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타협을 요구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에 감사할 줄 모르고, 제3차 세계대전을 걸고 도박을 하고 있다는 등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나면서 광물협정 서명도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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