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랜드와 젤렌스키 정상회담 설전 속에 결론 없이 끝난 이유? -
파이낸셜뉴스
2025.03.01 05:45수정 : 2025.03.01 05:45기사원문
광물협정·공동회견도 진행 안돼
[파이낸셜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정상토토 사이트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문제를 놓고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였고, 토토 사이트은 성과없이 끝났다.
이날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국과 우크라이나간 광물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방미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과거 사례 등을 이유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신뢰해서는 안 된다면서 미국의 안전보장 조치를 요구한 것이 토토 사이트 결렬의 주요 이유였다.
AFP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거듭된 안전보장 요구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무례하다"고 언급했다. 결국 정상토토 사이트은 서명 절차만 남겼던 '광물협정' 등 합의 없이 끝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외교의 중대 고비였던 이날 토토 사이트이 광물협정도 체결하지 못한 채 '노딜'로 마무리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정상토토 사이트 모두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과 관련, "푸틴은 25번이나 자신의 서명을 어겼다"라면서 "단순한 휴전 협상은 수용할 수 없다. 안전보장이 없으면 그것은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4년 러시아가 자국 크림반도를 병합한 뒤 체결된 협정에도 불구하고 푸틴 대통령이 2022년 전면전을 일으켰다는 점을 재차 지적한 뒤 "우리는 휴전 협정에서 서명했고 모두 우리에게 '그가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그는 협정을 어겼다"면서 "그는 우리 국민을 죽였으며 사람들이 계속 죽고 있다"라고 말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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