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尹토토 핫 찬반' 16만명 운집 예고…정치권·대학생 가세 - 파이낸셜뉴스
뉴스1
2025.03.01 06:01수정 : 2025.03.01 06:01기사원문
사진은 경복궁 4번출구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스포츠 토토 배트맨 촉구 집회’(위)와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스포츠 토토 배트맨 반대 집회'(아래). 2025.1.2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3·1절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윤석열 대통령 스포츠 토토 배트맨 찬성·반대 집회가 열린다.
서울 광화문에만 16만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소방 등은 초비상 상태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 스포츠 토토 배트맨을 촉구하는 촛불승리전환행동은 이날 오후 2시 종로구 안국동사거리에서 3만 명 규모의 '129차 전국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자주독립기와 태극기를 준비해달라고 주문하면서 보수집회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태극기가 등장할 예정이다.
정치권도 힘을 보탠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야(野) 5당은 오후 3시30분부터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이어간다.
시민·노동단체들이 주축인 윤석열즉각스포츠 토토 배트맨·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곳에서 1㎞가량 떨어진 경복궁역 사직로 일대에서 오후 5시부터 3만 명 규모의 범시민 대행진을 예고했다.
스포츠 토토 배트맨 반대 집회는 광화문과 여의도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세종대로 일대에서 5만 명 규모의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를 연다. 이후 을지로를 거쳐 안국역 5번출구까지 시가행진을 한다.
동시간대 보수성향의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 주도 하에 국회 앞 여의대로에서 '3·1절 국가비상기도회'를 갖는다. 주최 측이 신고한 참가 인원은 5만 명이다.
국민의힘 의원 60여명은 광화문과 여의도에 흩어져 개인 자격으로 스포츠 토토 배트맨 반대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가 반탄 시국선언을 이끌어온 '자유수호대학연대'도 가세한다. 이들은 혜화역 인근에서 대학생 5000명이 참여하는 '전국 대학생 스포츠 토토 배트맨반대 시국선언대회'를 예고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 시내 일부 도로 교통 통제에 따른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76개 기동대, 총 4600여명을 동원해 질서 관리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집회·행진 구간 주변에만 교통경찰 270여명이 배치된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교통정보센터 내비게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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