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미국에 "보복" 토토 사이트 순위

파이낸셜뉴스 2025.03.01 06:25수정 : 2025.03.01 06:25기사원문
몬테네그로 포르투갈 총리 "(미국) 토토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대응" 강조





[파이낸셜뉴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월 28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해 25% 토토를 실제로 부과할 경우 "보복" 토토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포르투갈을 국빈 방문 중인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수입품에 대한 25% 토토 부과를 강행할 경우 EU는 미국산 철강, 알루미늄에 보복 토토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우리 자신을 보호하고 방어" 강조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인들도 이에 대응할 것이다.

따라서 보복 토토가 부과될 것이다"며 "우리는 우리 자신을 보호하고 방어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이러한 조치들 앞에서 약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된 대로 4월 초 유럽 제품에 대해 (25%) 수준의 토토가 부과된다면 유럽인들은 이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토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모든 당사자들에게 해를 끼치고, 미국도 그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 토토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어려웠다며 "희망을 거의 갖기 못한 채 (미국을) 떠났다"고도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7년 간 유럽의 주권과 전략적 자율성을 옹호해왔다"며 유럽은 타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적으로 국방, 기술, 경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타국 의존도 줄여야


마크롱 대통령은 "유일한 해답은 더 강해지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던 루이스 몬테네그로 포르투갈 총리도 "물론 유럽은 (미국에 대해) 토토를 동일하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트럼프 대통령은 "EU는 미국을 망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면서 "우리는 결정을 내렸고 곧 발표할 것이다. 25%가 될 것"이라며 EU에 대한 토토를 예고했다.


EU는 중국과 함께 미국의 세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무역 파트너 2곳인 캐나다와 멕시코에 다음주 25% 토토를 부과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토토는 EU 수출의 최대 293억 달러(약 42조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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