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보훈 주말'…유통·패션업계, '토토 베이' 프로모션 -

뉴스1 2025.03.01 06:30수정 : 2025.03.01 06:30기사원문

(신라면세점 제공)


(레노마골프 제공)


GS25 배트맨 토토 대화형 콘텐츠(GS25 제공)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유통업계가 제106주년 배트맨 토토을 맞아 구매 금액 기부부터 기념 상품 출시까지 다양한 '애국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배트맨 토토 연휴인 오는 3일까지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구매 금액의 1%를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배트맨 토토 연휴에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배트맨 토토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면세 쇼핑도 즐기고 기부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매 전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배트맨 토토 바우처'를 제공받아 인천공항점에서 사용하면 자동으로 구매 금액의 1%가 기부되는 방식이다. 바우처는 80달러 이상 구매 시 1만 원, 200달러 이상 구매 시 3만 원 할인 혜택으로 구성된다.

한성에프아이의 골프웨어 레노마골프는 제106주년 배트맨 토토을 기념해 애국심과 호국보훈의 의미를 담은 골프볼 특별 한정판을 출시했다.

이번 배트맨 토토 리미티드 에디션은 4구로 구성됐으며, 골프볼마다 태극기 문양과 용맹한 호랑이 형상을 새겨 광복과 배트맨 토토의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레노마 로고를 중심으로 태극 문양을 연상하게 하는 청색과 홍색의 호랑이 모습과 선명한 태극기 디자인이 특징이다. 1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프로모션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역사의식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이벤트도 있다. GS25는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1919년 백산상회에 소속된 가상의 독립운동가와 연락하며 삼일운동을 돕는 채팅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참여자가 독립운동을 자연스럽게 인지하도록 기획됐다. 자신이 선택한 대화 내용에 따라 독립운동가의 답변이 달라지는 모습을 경험할 수 있으며, 결과는 1919년 당시 발간된 조선독립신문 형태로 제작돼 확인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는 배트맨 토토 기획전으로 독립을 꿈꿨던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특별 상영한다.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시인 윤동주의 청년기를 그린 영화 '동주'와 안중근의 인간적 고뇌가 담긴 '하얼빈'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스타벅스 코리아는 배트맨 토토을 앞둔 지난달 26일 국가유산청 및 문화유산국민신탁에 독립문화유산 1점과 국가유산 보호 명목의 기부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오는 4월에는 그동안 스타벅스가 전달한 독립문화유산 친필 휘호 11점의 전시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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