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배트맨 장학기금 23년 만에 400억 돌파…"명품 교육도시 박차"

뉴스1 2025.03.01 07:01수정 : 2025.03.01 07:01기사원문

영천시청사 전경 ⓒ News1 정우용 기자


(영천=뉴스1) 정우용 기자 = 영천시는 1일 젠 토토 조성액이 4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2년 설립된 영천시 장학회는 2억5000만 원의 젠 토토을 시작으로 2012년 4월 100억 원, 2016년 12월 200억 원, 2021년 6월 300억 원을 달성했고, 3년8개월 만인 지난 27일 400억 원을 넘어섰다.

400억 원 중 시민들의 자발적 기탁금이 184억 원으로 46%를 차지하고 시 출연금 147억 원, 이자수익 57억 원, 기타 수입 12억 원이다.



어려운 형편으로 4남매를 키우며 받은 국비 장학금 등에 대한 보답으로 60년간 모은 돈을 기부한 노인, 부모가 남긴 재산을 내놓은 기탁자, 기초생활 수급자로 생활하면서 생활비를 아껴 모은 돈을 기탁한 노인, 장학 혜택에 보답한다는 중학생 등 남녀노소, 각계각층이 아름다운 기부에 동참했다.

영천시장학회는 지금까지 초‧중‧고‧대학생 6085명에게 91억 원을 지급했으며 올 상반기까지 624명의 초·중·고생에게 해외 어학연수를 보냈다.

최기문 이사장은 "지역 인재들이 고향에서 꿈을 키우고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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