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3·1절 메이저 토토 사이트' 관련 27명
뉴시스
2025.03.01 08:18수정 : 2025.03.01 08:18기사원문
주요 집결지 15곳…경찰, 인력 173명·차량 70대 집중 배치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3·1절 토토 핫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대구경찰청이 도로교통법 위반 등으로 20여명을 검거했다.
1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토토 핫 출현에 대비하며 적극 대응한 결과 27명을 검거했다.
신호 위반하며 도주하는 폭주 오토바이를 검거, 인적 사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운전(혈중알코올농도 0.099%) 사실을 추가 적발하는 등 총 음주운전 3명, 자동차관리법 위반(불법튜닝) 3명, 소음진동관리법 위반(소음기탈부착) 2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주요 집결지 15개소에 싸이카, 암행순찰팀, 교통범죄수사팀, 기동순찰대 등 총 173명 및 순찰차, 경찰 오토바이, 비노출차량 등 70대를 집중 배치했다.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며 집결하는 토토 핫에 적극 대응해 집결 제지하고 해산 조치했다.
앞선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토토 핫 대비 이륜차 사전 집중 단속을 실시해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안전모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 642건을 단속한 바 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3·1절 단속에서는 일부 오토바이가 소규모 무리를 지어 다니기는 했으나 도로를 점거하는 행위는 없었다"며 "채증한 영상을 바탕으로 폭주 행위에 가담한 피의자를 특정해 엄정 처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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