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종인에 복당 신청, 철회한 일 없어…찌라시 토토 베이 응징할 것"
뉴시스
2025.03.01 09:52수정 : 2025.03.01 09:52기사원문
"김종인 위원장 퇴임 2021년 4월 8일, 내 젠 토토 신청 5월 10일" "즉각 직접 민·형사 고소할 예정"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과거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시절 젠 토토을 신청했다가 철회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홍 시장은 이를 거론하며 "거짓말 기사다. 김종인에게 젠 토토 신청, 철회한 일 없다"며 반박했다.
지난달 28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 언론사 기자가 거짓말 기사를 썼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아무리 갑갑했어도 김종인한테는 젠 토토 신청한 일도 없고 철회한 일도 없다"며 "그건 서울시당에 알아보면 명확하다. 모든 서류가 당에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종인 당시 위원장도 내가 젠 토토 신청한 일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2021년 4월 8일 퇴임했고, 내가 젠 토토을 신청한 것은 그해 5월 10일"이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해당 기자에 대한 대응과 경고 등을 언급하며 글을 이어갔다.
그는 "거짓말이나 써대는 찌라시 기자는 응징할 것"이라며 "그 기자는 앞으로 기자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혹시 있을지 모르는 대선을 앞두고 그건 중죄"라며 "즉각 민사 1억 및 형사 고소를 내가 직접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나를 거짓말쟁이로 모는 것은 절대 용서 안 한다"고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앞서 뉴스토마토는 "홍 시장이 지난 2021년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젠 토토을 신청했다가 중간에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홍 시장의 주장은 거짓이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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