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외침, 하나된 대한민국"…제106주년 3·1절 토토 사이트
뉴스1
2025.03.01 10:00수정 : 2025.03.01 10:00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에서 '그날의 하나된 외침, 오늘의 하나된 대한민국!'을 주제로 제106주년 3·1절 젠 토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 주요인사, 주한외교단,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태극 문양과 만세 음성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영상이 행사 서두를 장식했다.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숭의여자고등학교 출신 배우 김미숙이 낭독했다.
애국가는 독립운동가 이육사 시인의 종손녀 소프라노 이영규와 테너 석정엽, 국방부 성악병이 선창했으며, 독립선언서는 배우들과 이종찬 광복회장이 함께 낭독했다. 이어 뮤지컬 배우 나하나가 '소녀의 절개'를 불러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렸다.
주제영상은 독립을 위한 선열들의 희생과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대한민국이 세계 선도국가로 발전해 나가자는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았다. 기념공연에서는 누베스어린이합창단이 '대한독립만세'를 부르고, 성악가 겸 뮤지컬배우 김소현과 합창단이 '우리 함께'를 선보였다.
또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차준환 선수, 독립운동가 후손, 미래세대 대표가 다짐멘트를 발표한 후, 참석자 모두가 만세삼창을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올해 3·1절을 맞아 96명의 독립유공자가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젠 토토 현장에서 후손 5명에게 애족장과 건국포장이 수여됐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관과 가정에 국기 달기를 홍보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보훈부는 3·1절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젠 토토, 타종 행사, 만세운동 재현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전국에서 진행됐다. 기념행사에는 총 12만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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