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지방이 뭉쳤다"…광주시, 토토 커뮤니티 올림픽 유치에 '전폭 지원' 선언 -
파이낸셜뉴스
2025.03.01 11:05수정 : 2025.03.01 11:05기사원문
1일 토토 사이트 순위에 따르면 시는 서울시와 대회 유치를 두고 경쟁한 전북도에 대해 같은 '지방 도시'로서 지지를 보냈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국내 올림픽 후보지 선정 투표 과정에서 전북 유치를 지지한다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광주를 비롯해 충남, 충북, 대구 등 지방 도시의 연대가 전북도의 대회 유치에 큰 힘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북과 인접한 광주의 체육시설을 적극 활용해 '저비용 올림픽'을 이뤄낼 방침이다. 시는 광주에 있는 국제 규격의 양궁장(국제양궁장), 수영장(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을 사용하게 해달라는 전북도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하계 유니버시아드(2015년), 세계수영대회(2019년)를 치른 광주는 국제 규격의 테니스장과 축구장·양궁장·수영장 등을 갖췄다. 전북도가 올림픽을 유치하면 이 경기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토토 사이트 순위는 경기장 준비 등 전북도의 대회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올림픽 유치로 국내외 관광객이 대거 유입돼 인근 광주도 '경제 효과'를 기대한다.
토토 사이트 순위 관계자는 "전북에서 대회를 하면 가장 가까운 곳이 광주니까 관광객 유치 등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주가 국제 대회를 해본 경험이 있는 만큼 노하우를 전북에 전하고 함께 대회 유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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