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만세" 그날의 함성…충북 곳곳서 3·1절 토토

뉴시스 2025.03.01 12:03수정 : 2025.03.01 12:03기사원문

(출처=뉴시스/NEWSIS)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106주년 3·1절을 맞아 충북도내 곳곳에서 토토 랜드식이 열렸다.

도는 1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3·1절 토토 랜드식을 열고 일제의 폭거에 맞서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렸다.

토토 랜드식은 광복회원,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 단체장, 사할린 동포, 주요 기관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독립선언서 낭독, 표창,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토토 랜드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김영환 지사는 "106년 전 3·1 운동의 중심에 충북이 있었다"며 "순국선열들의 용기와 충정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 실현을 위해 도민들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윤건영 도교육감과 도교육청 간부공무원 등 20명은 이날 오전 항일독립운동토토 랜드탑과 상당공원 내 의병장 한봉수 선생 동상에 헌화·묵념했다. 또 청주예술의전당 내 단재 신채호 선상 동상을 찾아 그날의 정신을 되새겼다.

윤 교육감은 "국권회복에 헌신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 간부공무원, 출자·출연기관장과 함께 삼일공원 항일독립운동토토 랜드탑 등 4곳을 찾아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 시장은 "자주독립을 위한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예우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도안면 광덕리 구계마을에서 광덕리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옥천군 청산면과 이원면에서도 그날의 함성이 울려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