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주권자 시민정신 계승" 스포츠 토토 배트맨 삼일절
뉴시스
2025.03.01 14:22수정 : 2025.03.01 14:22기사원문
박승원 시장 "주권자 정신 계승해 더 큰 광명 만들자" 시민 경청, 기본삶 보장, 미래100년 확고한 비전 제시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박승원 경기 토토 베이장이 3·1운동의 '주권자 시민정신'을 계승해 더 큰 광명을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박 시장은 1일 오전 10시 토토 베이민회관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뜨거운 함성으로 독립을 외친 3·1운동의 목소리는 독립 요구가 아닌 독립 선언이었다"며 "3.1운동이 일깨우는 가치는 이 땅의 주인이 바로,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 '주권자 시민'이라는 것이다.
박 시장은 주권자 시민정신 계승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경청이 정책이 되는 광명', '모두의 기본적 삶이 지켜지는 광명', '비전을 가진 광명 미래 100년'을 약속했다.
우선 경청이 정책이 되는 광명을 만들기 위해 시민 소통 채널인 '아소하(아주 소중한 만남의 하루)'를 새롭게 시정에 도입한다. 이와 함께 민원 현장을 시장이 직접 살펴보는 '생생소통현장'도 운영한다. 앞서 지난달에는 2주 동안 18개 동을 직접 찾아가 3700여 명의 시민과 만나는 '시민과의 대화'도 진행했다.
모두의 기본이 지켜지는 광명을 만들기 위해 시민 기본 삶의 촘촘한 보장을 강화한다. 설 명절에 맞춰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 노인·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 아이조아 첫돌 축하금, 초·중·고 입학축하금, 평생학습지원금 등을 비롯해 시민 생애별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자치분권·평생학습·탄소중립·자원순환·사회적경제·정원도시를 절대 양보하거나 타협할 수 없는 광명의 가치이자 미래 비전이라고 역설했다. 토토 베이흥 3기 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사업들, 7개의 신규 철도노선과 광역교통 대책 속에 이같은 가치를 반영한다는 게 박 시장의 복안이다.
박 시장은 "역사의 강물은 뒤로 흐르지 않는다. 도도한 물줄기의 힘은 시민에게 있다. 주관자 시민이 3·1운동의 정신으로 더 큰 광명을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보훈단체회원, 기관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식전공연, 기념사, 시상,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공연, 만세삼창, 3.1절 노래 제창 등을 진행하며 3.1운동 정신을 기렸다.
특히 토토 베이청소년재단 소속 청소년 50여명이 직접 만든 LED 태극기를 휘날리며 만세삼창을 외쳐 의미를 더했다.
독립운동가 故 김재홍 옹을 대신해 장녀 김순덕 여사에게 박 시장이 독립유공 시장표창을 전달했다.
한편, 토토 베이는 3.1절을 기념해 오는 7일까지 시청 잔디광장에서 '광명정대하게 하라'를 주제로 3·1절 기념 특별 전시회를 열고, 광명출신 독립운동가 복원사진을 비롯해 3·1운동 관련 기록 사진 50여점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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