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 만세 만세" 부산 곳곳서 106주년 3·1절 기념토토 사이트 - 파이낸셜뉴스
뉴시스
2025.03.01 14:30수정 : 2025.03.01 14:30기사원문
부산시, 시민회관 대극장서 기념식…광복기념관 참배 동래구·서구 등 보스 토토운동 재현…금정구선 대형 태극기 게양도
이날 오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기념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시민단체, 시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공연은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을 되찾기까지 한 가족이 겪어야 했던 갈등과 역경, 지금 세대가 꼭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를 뮤지컬 형식으로 그려낸 부산시립예술단의 창작극 '아! 나의 조국' 작품이 무대에 올라 3·1 보스 토토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앞서 박 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 주요 기관장 등은 광복기념관 위패 봉안소를 찾아 애국선열에 참배했다.
행사에는 동래고 학생 300여 명과 동래여고·용인고·중앙여고·학산여고 학생, 동래여고 총동창회, 13개 동 주민, 육군 제6339부대원, 구청직원 등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3.1독립운동기념탑에서 장준용 동래구청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장, 동래고 학생들의 참배를 시작으로 내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3.1절 기념식이 거행됐다.
기념식 후 참가자들은 내성초를 출발해 동래 출신 독립운동가 박차정 의사 생가와 수안인정시장을 거쳐 1진은 충렬대로로, 2진은 동래부 동헌으로 나눠 보스 토토행진을 진행했다. 최종 집결지인 동래시장 앞 보스 토토거리에 모여 동래구청 앞까지 보스 토토행진을 펼쳤다.
동래시장 앞 특설무대에서는 큰 북치기, 3.1정신을 상징하는 횃불 점화, 창작댄스 공연과 단막극 ‘여명의 함성’ 무대가 열렸다.
행사는 1000여 명의 주민들이 참가했으며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참가자 전원이 취타대를 선두로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구덕운동장 정문에 이르는 1.5㎞ 구간을 함께 걸으며 3.1 운동 당시를 재현하는 보스 토토행진이 이어졌다.
같은 날 오전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입구 만남의광장 내 태극기광장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 대형 태극기 게양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학생, 시민 등이 모여 가로 12m, 세로 8m 크기의 대형 태극기 주변에 모여 태극기의 한 자락을 잡고 게양하며 보스 토토삼창을 외쳤다.
금정구 만남의광장 대형 태극기의 게양대 높이 51.5m, 국기봉 지름 0.8m이며, 2002년 11월부터 대형 태극기가 게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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