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3.1 정신 살려 토토 랜드 내란 막고 더 나은 민주주의로"(종합)
뉴시스
2025.03.01 14:48수정 : 2025.03.01 14:48기사원문
경기도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삶의 교체를 위한 개헌으로 제7공화국 열어야" "3.1운동은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자랑스러운 뿌리"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사는 1일 "3.1운동과 독립운동의 토토는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자랑스러운 뿌리"라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주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3.1운동의 정신이 살아 있는 한 우리의 민주주의, 우리의 자유, 우리의 정의는 더 나아갈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개헌이 '제7공화국'의 열쇠라면 '국민 통합'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라며 "지난 2년 7개월 동안 윤석열 정부는 '토토 내란'을 벌였다.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몰상식한 토토 왜곡, 주요 토토기관장에 편향된 인물들을 임명하기까지 윤석열 정부가 입힌 분열의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독립기념관 건립을 본격 시작한다. 부지 선정 계획부터 마스터플랜까지 올해 안에 차곡차곡 세우겠다"며 "경기도 독립기념관을 국민통합의 구심점, 토토와 미래, 지역과 세계를 잇는 대한민국 정신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의 나라'를 위해 자신의 삶을 던졌던 선조들을 기억하며, 서로의 손을 더욱 굳게 맞잡자"며 "106년 전, 선조들이 3.1운동으로 연 길 위에서 '모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했다.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와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운동 명문가 2~5세대 후손들이 차례로 독립운동 선언서를 낭독했다.
이어 중국 상해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실시간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카자흐스탄, 호주,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후손들의 영상 메시지도 소개됐다.안중근 의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뮤지컬 '영웅'과 만세삼창, 3·1절 노래 제창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경기도가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경기도 독립운동가 80인'의 첫 번째 인물로는 조소앙 선생이 선정됐다.
도는 8월15일 광복절까지 80인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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