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헌재, 토토 사이트 통합 마지막 보루…편향 시각 개입 안 돼"

뉴스1 2025.03.01 15:28수정 : 2025.03.01 15:28기사원문

1일 오후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천만 광화문 스포츠 토토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고 있다. 2025.3.1/뉴스1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스포츠 토토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두고 "헌법재판소는 모든 정치적 논란을 배제한 채 오직 헌법과 법률에 따라 독립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1일 주장했다.

김대식 스포츠 토토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최근 국회에서 정치적 갈등이 심화될수록 헌법재판소가 이를 해결하는 최종 심판자의 역할을 강제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적 대립이 해결되지 않은 채 탄핵 소추안이 헌재로 넘어가는 일이 반복되면서, 지금 헌법재판소에는 대통령 탄핵을 포함해 무려 9건의 탄핵 사건이 계류 중"이라며 "3·1절, 우리 선조들이 자유와 독립을 외쳤던 이날에도 전국에는 탄핵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가운데 헌법재판관에의 임명이 재판관 개인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이루어지고, 그 재판관의 성향이 재판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심각한 문제"라며 "헌법재판의 결과가 헌법과 원칙이 아닌 정치적 입장에 따라 결정된다면,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스포츠 토토의 신뢰를 저버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헌법재판소는 스포츠 토토 통합의 마지막 보루다. 헌법재판소가 독립성과 중립성을 잃으면, 우리 사회는 갈등과 분열 속에서 헤어 나올 수 없게 된다"며 "이번 탄핵심판에서도 헌법재판소는 오직 헌법과 법률로써 판단해야 합니다. 정치적 압력이나 편향된 시각이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