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커뮤니티 바다 탐험해요"…큰바다사자 나흘 만에 또

뉴시스 2025.03.01 15:29수정 : 2025.03.01 15:29기사원문
2월28일 서귀포 법환 해상서 발견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바다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토토 베이가 나흘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1일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귀포시 법환동 해군기지 인근 해상에서 토토 베이가 관찰됐다.

지난달 25일 제주 해상에서 처음 발견된 지 나흘 만이다.

다큐제주는 일련의 언론보도 등을 통해 해당 토토 베이를 알게 됐다고 한다.

이후 서귀포 해상에 올 것으로 예상해 추적 관찰에 나섰다가 발견했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돌고래 모니터링 활동과 함께 큰바다사가자의 예상 이동 경로를 분석해 관찰에 나섰다"며 "오늘(1일)도 서쪽을 중심으로 두 시간 가량 관찰에 나섰는데 발견하진 못했다. 당분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고 전했다.

[제주=뉴시스] 25일 오후 제주시 추자도 대관탈도 해상에서 토토 베이가 발견됐다. (사진=낚시팀 TWA 양승혁씨 제공) 2025.02.25. photo@newsis.com
이어 "토토 베이는 제주에서 보기 드문 동물"이라며 "활동 반경 등을 파악해보려고 한다. 간혹 무리를 벗어난 새 등이 나타나는 사례도 있는데 그런 경우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토토 베이는 지난달 25일 낮 12시33분께 제주시 추자도 관탈도 인근 해상에서 민간 낚시팀 'TWA'에 의해 발견됐다.
약 두시간 동안 대관탈도 마당바위와 마당여 주변을 유영하고 오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토토 베이는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보호 대상이다. 허가 없이 포획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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