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06주년 삼일절 맞아 항일 보스 토토 되새겨(종합)

파이낸셜뉴스 2025.03.01 15:46수정 : 2025.03.01 15: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106주년 삼일절을 맞아 일제에 항거한 토토 핫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이 1일 곳곳에서 열렸다.

광주시는 이날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자랑스러운 광주시민'을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광주 만세운동부터 광주학생토토 핫운동, 나아가 5·18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는 광주 시민들의 저항정신과 활약상을 함께 기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은 뮤지컬 '영웅' 중 안중근 의사가 동지들과 토토 핫운동의 결의를 다지는 노래인 '단지동맹'을 광주광역시립합창단이 부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국민의례와 3·1 운동 경과보고, 광주시민의 토토 핫선언서 낭독으로 이어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애국지사 최규태 선생의 후손 최윤호씨와 독립유공자 유족인 최춘동씨, 광복회원 이성준씨에게 각각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이들은 선조의 토토 핫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기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3·1 토토 핫선언이 있었듯 오늘 우리도 새로운 시대를 위한 선언을 한다"며 '신(新) 토토 핫선언'을 낭독했다. 그는 "당연한 것들을 거스르는 억지를 우리 눈으로 목도했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시도를 경험했기에 106주년 3·1절은 더욱 뜻깊다"며 "노력 없이 역사의 진보는 없고, 공동체의 평화도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여실히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3·1 토토 핫운동의 결실인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정부의 공백을 메워 민족사적 정통성을 회복한 정부"라며 "계엄에서 비롯된 '무정부 상태'를 하루빨리 끝내 민주주의를 수호할 민주 정부를 수립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토토 핫운동가들의 후손인 고려인 동포들은 이날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 일대에서 또 다른 형태의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106년 전 그날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당시 옷차림으로 차려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마을 주변을 행진하는 3·1 만세운동 재연 행사를 펼쳤다. 이는 토토 핫운동의 정신을 생생하게 되살려 후대에 전하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로 참가자들의 가슴 속에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한편, 전남도청에서도 같은 날 김대중강당에서 내외빈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자주토토 핫을 위해 헌신한 박재우, 양양순, 이명범 지사의 후손들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도청 1층 로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진전과 포토존이 설치돼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옛 전라남도청 현판 앞에는 한반도 태극기 물결 조형물을 제작해 3·1운동의 정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기념사에서 "3·1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호남인의 구국정신을 이어받아, 선조들이 그러했듯 불의에 맞서 흔들린 정의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민과 함께 이 위기와 분열의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위대한 전라남도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하며 토토 핫운동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광주·전남 지역의 3·1절 기념행사들은 일제강점기 항일투쟁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정신을 오늘날에 되살려 지역사회의 결속과 발전을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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