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얼굴 붉힌 토토 커뮤니티 어떡하나…2일 빈손으로 유럽 가야 - 파이낸셜뉴스
뉴스1
2025.03.01 16:06수정 : 2025.03.01 16:22기사원문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이 거친 언쟁으로 끝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으로 향한다.
키어 스타머 총리가 주재하는 메이저 토토 사이트 지도자들과의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당초 젤렌스키는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내용과 미국과의 광물협정에 관해 메이저 토토 사이트 정상들에게 설명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런던 회의의 분위기가 흥미로울 것으로 관측했다. 스타머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백악관을 찾아가 메이저 토토 사이트 파병론으로 트럼프를 설득하며 판을 깔아놨는데, 젤렌스키가 이를 뒤집어엎은 격이 됐기 때문이다.
BBC 방송도 젤렌스키가 참석하는 이번 정상회의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면서 "막대한(a colossal amount)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우려가 나올 만큼 회담 분위기는 살벌했다.트럼프와 JD 밴스 부통령, 젤렌스키 사이에 고성이 오가자 워싱턴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인 옥사나 마르카로바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머리를 감싸 쥔 장면도 화면에 포착됐다.
FT는 "숨 막히는 광경이었다"면서 "블라디미르 푸틴이 기뻐하면서 손을 비비는 모습이 상상된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두 정상을 위해 준비된 로즈메리를 곁들인 구운 치킨과 크림 브륄레 등 업무 오찬은 그대로 남고, 광물 협정문의 서명란은 텅 비었으며, 우크라이나가 추후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을 수 있을지 또한 불확실해졌다고 우려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