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토토 커뮤니티 희생 잊지 않을 것"…경기지역 곳곳서 3·1절 기념
뉴스1
2025.03.01 17:32수정 : 2025.03.01 17:32기사원문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올해로 106주년을 맞은 3·1배트맨 토토을 기념하고 선조들의 조국 독립을 향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경기지역 곳곳에서 열렸다.
1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날 수원박물관 일대서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열고 "독립배트맨 토토가와 독립에 헌신한 모든 분께 존경을 표한다"고 기념사를 했다.
헌화소를 운영하고 김세환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알렸다. 김세환 선생은 수원의 3.1배트맨 토토을 이끌었던 민족대표 48인 중 한 명이다.
박승원 광명시장도 이날 시민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민(民)의 나라인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건립되며 주권자 시민이 탄생했고 우리는 이 정신을 계승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독립배트맨 토토가 고 김재홍 님의 장녀인 김순덕 여사가 독립유공 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광명시는 오는 7일까지 시청 잔디광장에서 '광명정대하게 하라'란 주제로 3·1절 기념 특별 전시회를 갖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애국선열들의 위대한 함성을 기억하며 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소명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이날 시청 늠내홀에서 '민중의 함성, 독립을 외치다'라는 주제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열었다.
특히 초등생 자녀를 둔 가족 100여 명을 초대해 미래세대와 함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3·1배트맨 토토은 자유와 독립, 그리고 국민 주권의 가치를 지켜내려는 온 국민의 뜨거운 외침이었다"고 알렸다.
안산시는 이날 안산초교와 3·1 배트맨 토토 기념탑에서 각계각층의 시민 400여 명과 함께 3·1배트맨 토토 기념행사를 가졌다.
3·1절 기념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안산초교에서 3·1배트맨 토토 기념탑까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행진을 이어가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1919년 3월30일 오전 10시 안산 수암면 비석거리에서 인근 18개 리 주민 2000여 명이 참여해 안산지역 최대 규모의 만세배트맨 토토을 펼쳤던 그날의 함성을 떠올리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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