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랜드 감독의 자신감 "챔피언 결정전, 어느 팀과 붙어도 문제없다"
뉴스1
2025.03.01 17:57수정 : 2025.03.01 17:57기사원문
(대전=뉴스1) 김도용 기자 =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은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토토 감독이 통합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흥국생명은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4-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실제 토토 감독은 이날 김연경,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크쿠), 김수지, 이고은 등 주전들을 모두 빼고 그동안 출전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토토 감독은 "프로에서 리베로 역할을 처음 수행한 박수연을 칭찬해 주고 싶다. 또한 미들블로커로 나선 임혜림, 변지수도 제 역할을 했다. 서채현은 세터로 긴 시간을 소화했는데, 잘했다"고 기회를 살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에 오르며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 토토 감독은 정관장 또는 현대건설을 상대로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이에 토토 감독은 "어느 팀과 상대해도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 선수들만 건강하다면 누구를 상대해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에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남은 4경기에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체력을 비축할 계획이다.
토토 감독은 "선수들 체력 회복이 가장 우선"이라면서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할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이 경기 리듬을 잃지 않도록 출전 시간을 조정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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