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보성학교 전시관서 3·1절 토토 핫…"지역 독립운동 정신 계승"

뉴스1 2025.03.01 18:14수정 : 2025.03.01 18:14기사원문

1일 울산 동구 일산동 보성학교 전시관 앞에서 3·1절 토토 핫이 열리고 있다. (울산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동구는 일산동 보성학교 전시관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구에서는 관변단체 등 민간에서 삼일절 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해 정립해 나아가고자 올해 처음으로 구청 주최로 토토 핫을 마련했다.

이날 토토 핫에는 독립 유공자 후손, 보훈 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토 핫은 식전 공연, 기념사, 기념 공연,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토토 핫 전후로 동구의 항일운동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알리기 위한 보성학교 역사 해설 프로그램과 각종 체험, 전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날 3·1절을 기념해 마련된 '그 날을 기억하며' 공연에선 1919년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던 상황을 재연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보성학교 설립자인 성세빈 선생이 아직 독립운동가 서훈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앞으로 지역의 항일운동가들이 제대로 예우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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