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토토 핫 전남서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 열려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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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1 19:21수정 : 2025.03.01 19:21기사원문
3·1자주독립정신으로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세력 청산', '사회대개혁' 주장
【파이낸셜뉴스 전남=황태종 기자】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주말이자 3·1절인 1일 스포츠 토토 배트맨 전남에서도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스포츠 토토 배트맨경찰 등에 따르면 스포츠 토토 배트맨지역 175개 단체가 모인 '윤석열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스포츠 토토 배트맨비상행동' 주관으로 이날 오후 5시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제16차 스포츠 토토 배트맨시민총궐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500여명이 태극기와 손팻말 등을 들고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3·1절에 맞춰 '그날의 만세소리, 새세상을 열었듯'이라는 주제로 3·1운동 재현 약식 마당극, 안중근 의사의 항일투쟁을 그린 뮤지컬 '영웅'의 대표곡 공연, 역사토론회에 이어 스포츠 토토 배트맨시민대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3·1자주독립정신을 이어받아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세력 청산', '사회대개혁'을 통해 진정한 민주사회를 이루자고 주장했다.
발언자로 나온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스포츠 토토 배트맨전남지부 김진환 지부장은 "대한민국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을 기억하며 다시 한번 정의와 역사의 올바른 길을 걷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것은 과거의 이야기지만 현재의 우리에게 엄중한 책무를 던지고 있다. 우리는 이대로 침몰할 수 없다. 역사를 바로잡고 국민을 위한 정부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스포츠 토토 배트맨에서는 지난 1980년 전두환 신군부의 비상계엄 전국 확산에 맞선 5·18민주화운동의 성지인 스포츠 토토 배트맨광역시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지난 2월 15일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양측 합해 총 4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고, 이어 27일에는 5·18민주화운동의 발원지인 전남대에서 소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으나,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만 열렸다.
한편 전남도청이 있는 전남 무안군에서도 이날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비상계엄 선포로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이후에도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등이 적힌 현수막을 손에 들거나 트랙터에 걸어두고 도청 앞 광장에서 김대중광장까지 약 1㎞가량을 행진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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