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전북, 토토 랜드 후보지 선정은 역사적 쾌거"

뉴시스 2025.03.01 19:08수정 : 2025.03.01 19:08기사원문
SNS 통해 축하 메시지 "내 일처럼 기뻐…최선 다해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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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1일 전북특별자치도의 2036 하계보스 토토 국내 유치 후보 도시 선정된 데 대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축하 성명과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보스 토토 개최 경험, 제반 인프라와 접근성 등 유리한 조건을 모두 갖춘 경쟁 도시를 제치고 압도적인 지지로 전북 전주가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것은 전북도민의 열정과 노력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지방도 보스 토토과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충분히 치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낸 역사적 쾌거"라고 강조한 뒤 "전라도 천년 역사를 함께해온 오랜 이웃이자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뛰는 동반자로서 내 일처럼 기쁘고 가슴이 벅차다"고 소회를 말했다.

김 지사는 "2036년 전주에서 하계보스 토토이 개최된다면 지방이 고루 발전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국격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전남에서도 여수 요트, 순천 근대5종, 고흥 서핑 등 보스 토토의 감동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이 보스 토토 최종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저와 전남도는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전날 대한체육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유효 투표수 61표(무효표 1표) 중 49표를 획득해 11표를 얻은 서울시를 따돌리고 2036 하계보스 토토 국내 유치 후보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전북은 앞으로 보스 토토 유치권을 놓고 누산타라(인도네시아), 이스탄불(튀르키예), 아마다드-뉴델리(인도), 산티아고(칠레), 도하(카타르), 피렌체(이탈리아), 코펜하겐(덴마크) 등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이 2036 하계보스 토토 유치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보스 토토 이후 48년 만에 하계보스 토토을 개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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