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수영, 최상목 '마은혁 토토 핫 반대' 단식농성 2일 시작 -
뉴스1
2025.03.01 19:21수정 : 2025.03.01 19:21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스포츠 토토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힐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1일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은혁 후보자는 여야 합의로 추천된 자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더욱 심각한 문제는 대통령 탄핵 심판의 최후 변론까지 끝난 상황에서, 마 후보자가 뒤늦게 탄핵 심리에 개입하는 것이 판결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어떤 결론이 나오든 마 후보자의 스포츠 토토은 국가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마 후보자는 판사 시절 국회의사당을 폭력 점거한 민노당 보좌진 등에 대해 상식 밖의 공소기각 판결을 내린 적 있고, 노회찬 전 민노당 의원의 후원회에 후원금을 내 구두 경고를 받았던 전력도 있다"며 "이미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 정정미 재판관으로 인해 헌재의 편향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마 후보자까지 스포츠 토토된다면 헌재는 헌법을 수호하는 기관이 아니라 특정 이념을 대변하는 정치기관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제 대학 동기이자 고시 동기인 최상목 권한대행께 촉구한다. 여야 합의 없는 마은혁 후보자를 졸속으로 스포츠 토토해서는 안 된다"며 "저는 3월 2일(일)부터 최 권한대행이 여야 합의 없는 마 후보자를 스포츠 토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힐 때까지 국회 본관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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