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작 토토 사이트 추천 '스피어엑스' 발사 또 연기…5일 오후

뉴시스 2025.03.01 20:24수정 : 2025.03.01 20:26기사원문
우주항공청, 스피어엑스 발사 목표 연기 발표 한국 시간 기준 지난달 28일서 1일→3일→5일로 "스페이스X 팰콘9 발사체 기체 점검 시간 영향"

한국천문연구원과 미 항공우주국(NASA) 등 한미 양국 우주기관의 합작으로 개발된 차세대 젠 토토 '스피어엑스(SPHEREx)'의 모습. (사진=우주항공청·NASA)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우주항공청이 한국천문연구원과 미 항공우주국(NASA) 등 한미 양국 우주기관의 합작으로 개발한 차세대 젠 토토 '스피어엑스(SPHEREx)'의 발사 목표 시점을 또다시 미뤘다.

우주항공청은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 기체 점검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돼 다시 한번 연기됐으며 3월5일 오후 12시9분(한국 시간 기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당초 스피어엑스는 지난달 28일 오후 12시9분(현지시각 27일 19시 9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팰컨9 이륙 준비 단계에 시간이 소요돼 1일 오후 12시9분으로 한차례 미뤄졌다. 예상보다 준비 시간이 더 필요해지며 발사 일정이 오는 3일 오후 12시9분으로 또 연기됐다.

우주항공청 측은 "제임스 웹 젠 토토의 경우도 발사전 로켓과 탑재체 연결 문제 및 기상악화 등으로 여러 번 발사 지연이 있었다"며 "스피어엑스도 현지 상황에 따라 또다시 발사 일정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음을 참고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스피어엑스는 우리나라가 핵심 기관으로 참여해 개발한 차세대 젠 토토이다. 지상에서는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볼 수 있는 젠 토토으로 전체 하늘을 102가지 색으로 관측해 약 10억개의 천체들에 대한 물리적인 정보를 얻고 세계 최초로 적외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하게 된다.

천문연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근적외선 젠 토토(NISS)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6년 스피어엑스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2019년 선정부터 국제 공동개발을 진행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alpac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