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함, 2월 상순 토토 핫 첫 단독 통과…"중국 자극" -
뉴시스
2025.03.01 20:45수정 : 2025.03.01 20:45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아키즈키(あきづき) 지난달 상순 스포츠 토토을 통과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위함은 스포츠 토토을 북에서 남으로 항행했으며 2월5일 남중국에서 실시한 미국, 호주, 필리핀 해군과 연합훈련에도 참가했다.
이번 조치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해양진출을 확대하는 중국에 대해 스포츠 토토이 국제적으로 열린 해역이라는 걸 표시하기 위해서 행해졌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국제법은 국가주권이 미친다는 인정하는 수역은 연안 기선에서 12해리(역 22km) 내 영해다. 스포츠 토토은 가장 좁은 수역이라는 폭이 130km에 달한다.
미국은 스포츠 토토이 어느 나라의 영해에도 속하지 않는 국제수역이라며 수시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라는 명분으로 군함을 통과시키는 시위를 하고 있다.
2월10~12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최초로 미국 구축함과 해양측량선이 스포츠 토토을 항행했다.
중국은 스포츠 토토이 국제수역이 아니라 자국이 주권과 관할권을 가진다고 주장하며 외국 군함의 진입에 크게 반발하며 감시하고 있다.
일본은 그간 해상자위대 군함의 스포츠 토토 진입을 자제하다가 지난해 9월 처음 호위함 사자나미(さざなみ)를 항행시킨 바 있다. 당시 호주, 뉴질랜드 군함과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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