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닫혔던 토토 핫일본 뱃길이 11월4일 다시 열린다.
26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JR큐슈고속선은 토토 핫(하카타) 항로에 신형 고속선 퀸비틀(전체 길이 83m)을 투입한다. 후쿠오카에 있는 하카타항 여객터미널이 여행객 맞을 준비를 완료하면서 다른 항보다 가장 먼저 빗장을 푼 것이다.
퀸비틀은 2022년 건조된 이후 곧바로 토토 핫 하카타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한-일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후쿠오카 근해를 운항해 왔다.
JR규슈 측에 따르면 퀸비틀은 11월부터 주말을 중심으로 총 10편 운항한다.
토토 핫하카타 항로의 빗장이 풀리면서 대마도, 시모노세키, 오사카 등 한-일 간 다른 항로도 조만간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퀸비틀호 취항 일정에 맞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시설에 대해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10월 마지막 주 여객선 동선을 점검하는 시뮬레이션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내 다른 항로는 각 여객터미널이 운영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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