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토토이 관중석에 있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벤투 감독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토토의 히든 카타르'에서는 지난 3일 치러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한국 대 포르투갈 경기를 '히든캠'에 담아 그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선사했다.
전 축구 선수이자 MBC 축구 해설위원 토토은 이날 경기 시작과 동시에 토토은 "포르투갈 선수들에게 재미를 붙이게 하면 무서운 팀이 된다. 초반에 재미를 붙이기 전에 눌러줄 필요가 있다"라며 "거칠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포르투갈은 슬슬 공격에 시동을 걸었다.
토토은 히카르두 오르타의 첫 번째 골에 안타까워하며 "새로 들어간 선수들에게 재미를 붙이게 하면 우리는 어렵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특히 지난 가나 전에서 주심에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관중석에 있어야 했던 벤투 감독을 언급했다.토토은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답답하고 초조하고 미칠 것 같은 느낌일 거다"라며 "(경기장에) 선장이 없는 상황이니까 굉장히 마음 아플 거라 생각한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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