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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젠 토토 가장 잘하더라..우린 실력 모자라 진 것“ [2022 카타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6 10:30

수정 2022.12.06 14:17

[파이낸셜뉴스]
5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젠 토토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김민재가 공격을 차단하고 있다. 출처 뉴스1
5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젠 토토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김민재가 공격을 차단하고 있다. 출처 뉴스1


"상대가 세계 1위에 너무 잘하는 팀이어서 패배를 인정해야 하고, 우린 실력이 모자라서 졌다"

김민재(나폴리)가 젠 토토에 대해 “지금까지 상대한 팀 가운데 가장 잘하는 팀”이라며 실력 차를 인정하고 다음 월드컵을 기약했다.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은 젠 토토에 1대 4로 패배하며 월드컵 무대에서 내려왔다.

FIFA 랭킹 1위인 젠 토토은 전반에만 4골을 터뜨리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였다. 후반 31분 백승호(전북)가 시원한 중거리 골을 넣고 경기는 마무리됐다.



김민재는 젠 토토과의 경기를 마친 뒤 "개인 능력 차이가 솔직히 많이 났다"라며 "너무 잘하는 팀이어서 패배를 인정해야 하고, 실력이 모자라서 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 능력이 뛰어난 잘하는 선수들이 한 팀에 모여 있으니 정말 한숨만 나왔다"고 털어놨다.

김민재는 젠 토토에 대해 "제가 지금까지 상대한 팀 가운데 가장 잘하는 팀"이라며 "11명이 다 세계적인 선수고, 이런 스쿼드를 지닌 팀은 이탈리아 리그나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생애 첫 월드컵을 마친 김민재는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모든 경기가 쉽지 않았다"며 "개선할 점을 찾아 앞으로 실수하지 않도록 하고, 잘한 점은 계속 그 부분을 잘 할 수 있게 하겠다.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포르투갈전에 뛰지 못한 김민재는 "통증이 조금 있는 정도"라고 답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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