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한국이 전체 참가국 중 최고토토 랜드을 가장 많이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20개 수상 기업 중 9개 사가 한국 기업이다.
최고 토토 랜드은 'CES 2023'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전세계 혁신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 디자인, 혁신성을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 및 서비스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스마트 홈 등 28개 혁신 분야에서 최고 토토 랜드 23개 제품, 20개 기업이 선정됐다.
양적 측면에서 한국은 개최국인 미국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두드러지는 건 한국 벤처·스타트업의 약진이다. 최고 토토 랜드을 받은 9개 국내기업 중 5개 사가 벤처·스타트업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닷(DOT)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촉각 그래픽 장치 '닷 패드'로 '접근성' 부문에서 최고 토토 랜드을 받았다.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시각 그래픽을 2400개 핀의 촉각 그래픽으로 표시해 시각 장애인들은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그림과 이미지를 손가락으로 인식할 수 있다.
그래핀스퀘어는 그래핀을 이용한 가상 난방 가전인 ’그래핀 라디에이터(Graphene Radiator)'로 '가전제품' 부문 최고 토토 랜드을 받았다.
그래핀은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강하다고 평가받는 신소재다. 적은 에너지로 발열이 가능해 소규모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열을 낼 수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타국 부스를 돌며 딥테크 기업 육성과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화라는 우리의 정책방향이 세계적 추세임을 확인했다"며 "지난해 마련한 초격차 스타트업1000+프로젝트 등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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