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본 갭투기 방식으로 전세사기
강서구 스포츠 토토 배트맨 정모씨 배후로 지목
사기 혐의 기소…추가 범행 여부 확인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스포츠 토토 배트맨 밀집지역 모습. 2022.09.19. bluesoda@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2/06/202302060921566002_l.jpg)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김형석)는 지난 2일 사기 혐의로 신모씨를 구속기소했다.
신씨는 2017년 7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자신의 업체에 명의를 빌려주는 '바지 집주인'을 여러 명 두고 다세대 주택을 사들인 뒤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임대차계약과 매매계약을 동시 진행해 자기 자본 없이 임차인의 전세 보증금으로 신축 스포츠 토토 배트맨 등의 매매대금을 충당하는 '무자본 갭투기'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바지 집주인 중엔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빌라와 오피스텔 240여채를 매수·임대한 뒤 제주도에서 숨진 스포츠 토토 배트맨 정모씨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역할을 분담한 뒤 임대차 수요가 높은 중저가형 신축 스포츠 토토 배트맨를 타겟으로 동시진행이 가능한 매물들을 물색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씨를 검찰에 송치한 경찰은 신씨와 대구 등에서 발생한 전세사기와의 관련성 등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ram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