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골드뱅킹잔액 7700억 눈앞
계엄선포 이후 골드바 판매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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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토토 배트맨 불안할땐 역시'金테크' [포스트 탄핵 연말연시 투자 지형도]](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12/16/202412161816051718_l.jpg)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골드뱅킹을 취급하는 시중은행 3곳(KB국민·신한·우리)의 지난 13일 기준 잔액은 총 769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7407억원)보다 284억원 증가한 수치다.
골드뱅킹은 국제 금시세와 환율에 맞춰 계좌에 예치한 돈을 금으로 적립하는 상품이다. 모바일뱅킹으로 계좌를 만들고 돈을 입금하면 국제 금 시세에 따라 금을 구매해 적립해준다. 출금 시에는 당시 시세·환율을 반영, 현금이나 금 현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미 금값이 높지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월 금값이 온스당 2800만원을 찍는 등 최고가를 경신하자 스포츠 토토 배트맨자들이 골드뱅킹에서 스포츠 토토 배트맨금을 빼면서 11월 골드뱅킹 잔액은 감소세를 보였다.
국내 스포츠 토토 배트맨자들은 계엄 사태, 탄핵정국으로 정치적 혼란이 이어지자 다시 금테크에 주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비상계엄이 해제된 4일 골드뱅킹 잔액뿐만 아니라 5대 시중은행의 골드바 판매액도 3배 급증했다.
비상계엄 선포 전인 지난 2일 골드바 하루 판매액은 5억442만원이었지만 4일에는 15억3865만원으로 급증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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