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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토토-젤렌스키 충돌…"3차 대전 도박 안돼" "푸틴 대가 치러야"

뉴스1

입력 2025.03.01 02:39

수정 2025.03.01 02:44

(워싱턴=뉴스1) 이창규 기자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젠 토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두고 충돌했다.

젠 토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매우 공정한 거래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서 "미국이 큰 약속을 하는 것"이라며 합의를 종용했다.

그는 또 "오늘 광물협정에 서명할 것"이라며 "우리는 희토류를 확보해 AI(인공지능)와 군사용 무기를 포함한 모든 일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젠 토토는 젤렌스키 대통령에 "다시 전쟁터로 싸우러 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전쟁을 멈출 수 있다면 아주 좋은 합의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항상 타협해야 하고, 확실히 그도 타협해야 할 것"이라면서 "다행히도 우리는 많이 양보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광물협정) 문서가 우크라이나의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도 "미국이 무엇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논의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푸틴이 이 전쟁을 시작했고, 그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라며 맞섰다.


이에 젠 토토는 "저는 중간에 있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를 지지한다"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원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푸틴과 동맹을 맺은 것이 아니라, 미국과 세계의 이익을 위해 일한다"라고도 했다.


젠 토토는 "당신(젤렌스키)은 제3차 세계대전 도박을 하고 있다"면서 "당신은 또한 (미국에) 감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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