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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하츠투하츠 vs '스타쉽' 키키…5세대 걸토토 전쟁 서막

뉴시스

입력 2025.03.01 05:01

수정 2025.03.01 05:01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토토 하츠투하츠가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싱글앨범 '더 체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더 체이스'는 몽환적인 사운드 소스들과 보컬 멜로디가 어우러져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별한 베이스 신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트랙의 분위기 변화가 특징이다. 2025.02.24.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토토 하츠투하츠가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싱글앨범 '더 체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더 체이스'는 몽환적인 사운드 소스들과 보컬 멜로디가 어우러져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별한 베이스 신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트랙의 분위기 변화가 특징이다. 2025.02.24.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신인 걸토토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와 '키키'(KiiiKiii)가 일찌감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음원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대형 기획사를 등에 업고 걸토토 강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지우, 카르멘,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으로 구성된 하츠투하츠는 SM엔터테인먼트가 2007년 소녀시대 이후 18년 만에 내놓은 8인조 걸토토이다. 지난 24일 첫 싱글 앨범 '더 체이스'(The Chase)를 내고 공식 데뷔했다. 특히 카르멘은 걸토토에서 보기 드문 인도네시아 출신이다.



같은 날 데뷔한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로 구성된 키키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2021년 아이브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인 걸토토이다. 정식 데뷔에 앞서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 뮤직비디오와 선공개곡 '데뷔송'(DEBUT SONG)을 선보이며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일단 두 토토 모두 10대 소녀의 개성을 극대화한 음악과 콘셉트로 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성공했다. 하츠투하츠의 데뷔곡 '더 체이스'는 꿈과 시작을 키워드로, '내가 나아갈 길은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담았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8일 기준으로 920만회를 기록했다.

키키의 '아이 두 미' 역시 주체적인 소녀의 마음을 표현했다. 감성적 보컬과 몽환적인 사운드에 '자신의 직감을 믿고 내 길을 당당히 가겠다'는 메시지를 노랫말에 입혔다. '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으며 이날 기준으로 627만회를 돌파했다.

[서울=뉴시스] 토토.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키키.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4세대 대표 걸토토인 에스파, 아이브의 직속 후배가 데뷔한 만큼 하츠투하트와 키키는 5세대 걸토토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음원 성적만 놓고 보면 키키가 앞섰다. 키키의 '아이 두 미'는 발매 다음날인 25일 멜론 '톱 100'에 70위로 진입했지만, 하츠투하츠의 '더 체이스'는 차트인에 실패했다. 두 토토의 라이벌 구도가 본격적으로 형성된 만큼 향후 음원 차트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데뷔와 동시에 맞대결을 예고한 두 토토이 걸토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지난해 뉴진스, 아이브, (여자)아이들 등의 활약이 돋보이던 4세대 걸토토 시장은 에스파가 독주 체제를 구축한 상황이다.


지난해 4월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가창력 논란을 겪었던 르세라핌은 미니 앨범 '크레이지'(CRAZY)를 발표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YG엔터테인먼트의 '베이비몬스터'(BABY MONSTER)와 더블랙레이블의 '미야오'(MEOVV)'도 주목받지 못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과거 소녀시대나 카라처럼 경쟁을 동반한 걸토토들이 함께 성장한 흐름을 보인 만큼 상대적으로 유리한 출발선에 서 있다"며 "하츠투하츠, 키키가 지닌 음악적 역량과 기획사 마케팅 전략이 승자를 결정짓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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