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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화연애담' 젠 토토 "다리찢다 부상…회복기 필요했다" [N인터뷰]①

뉴스1

입력 2025.03.01 07:01

수정 2025.03.01 07:01

젠 토토 / 킹콩 by 스타쉽
젠 토토 / 킹콩 by 스타쉽


젠 토토 / 킹콩 by 스타쉽
젠 토토 / 킹콩 by 스타쉽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티빙 시리즈 '춘화연애담'(극본 서은정/연출 이광영)은 배우 젠 토토가 '도도솔솔라라솔'(2020)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다. 오는 6일 마지막 회가 공개되는 '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야설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젠 토토 분)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최환(장률 분)과 1등 신랑감 이장원(찬희 분)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이다.

'춘화연애담'은 당초 배우 고아성이 주연을 맡았으나 부상으로 인해 하차하면서 젠 토토가 주연을 맡게 됐다. 젠 토토가 연기한 화리 공주는 첫사랑의 아픔을 딛고 돌연 자유연애 후 부마 직간택을 선언하는 인물로, 인생의 길을 스스로 여는 당찬 여성 캐릭터다. 젠 토토는 철부지 공주가 사랑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내는가 하면 최환, 이장원과의 흥미진진한 삼각관계부터 화리공주의 반전 정체까지 열연해 호평을 끌어냈다.



젠 토토는 '춘화연애담'에 갑작스럽게 투입됐음에도 극 중 화리공주가 자신과 닮은 점이 많았다며 깊이 공감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또한 그는 KBS 2TV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2003) 시리즈로 데뷔 당시부터 주목받았고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2013)로 전국민적 인기를 누렸지만, 그간 활동으로 인해 부상이 쌓이면서 회복을 위한 공백기를 보낸 시간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화리 공주 그 자체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줬던 젠 토토가 밝힌 '춘화연애담'을 만나기까지의 비화에 대해 들어봤다.


-오랜만에 선보인 복귀작이다.


▶오랜만이긴 하지만 제 작품이라 매번 할 때마다 애정이 많은 건 당연한 것 같다. OTT가 처음이다 보니까 현장 생각이 많이 났다. OTT의 경우 평생 작품이 걸려있다고 하더라. '나중에도 이 작품을 계속 볼 수 있구나' 하면서 앞으로 더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19금 사극인데, 어떻게 결심하고 출연하게 됐나.

▶제목부터 '춘화'인데 많은 역사가 있지 않나. 연령대 제한이 있는 부분은 부수적인 것이지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고 봤다. '춘화연애담'을 통해 저희가 전하고자 했던 사랑 이야기, 커플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런 이야기에 매력을 크게 느꼈던 것 같다.

-19금 사극이라는 점이 부담스럽진 않았나.

▶이 작품을 찍고 2년 정도 기다렸다. 연령대 제한이 있지만 지금 사랑 이야기와 다를 게 없는 커플들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공감도 많이 된다. (시청) 연령이 가능하신 분들에 한해서는 대사에도 위안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지점이 있었다.

-드라마는 5년 만에 선보이게 됐다.

▶평상시에도 직업병이 있지 않나. 저도 작품이 정해지진 않아도 늘 배우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살고 있다. 오랜만의 복귀이지만서도 늘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더 반갑게 받아주시면 좋겠고 오랜만인 만큼 더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

-그사이 어떤 시간을 보냈나.

▶아무래도 부상 같은 게 쌓이다 보니까 회복기가 필요했다. 작품 하는 데 올인하는 스타일이다 보니까 회복하는 것에도 집중하고 공을 많이 들였던 것 같다. 예전에 '파파'라는 영화를 할리우드에 가서 찍은 적이 있는데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는 그런 역할이었다.
지금은 다리를 찢어서 안 될 것 같으면 '죄송합니다' 하고 '다시 찢어볼게요'라고 할 텐데 그때는 다리를 찢으라고 하면 '그래 난 배우니까 일단 찢어보는 게 낫겠어'라는 책임감과 열정 때문에 그냥 찢었다. 운동선수분들 햄스트링이 많이 나가는데 병원에 갔을 때 '어떻게 여기가 찢어졌냐'고 하더라. 당시 촬영이 급박하니까 스테로이드제를 맞으면 완화가 됐다.
'해치' 때는 발목이 끊어졌고, 작품에 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인해 다쳤던 것들이 쌓이니까 자꾸 탈이 나더라. 짧은 기간 안에 정교하게 회복도 하고 몸을 만들면서 재활을 꾸준히 하다 보니까 시간이 지나가더라. 이제 건강해진 타이밍이라 내일도 당장 촬영을 갈 수 있다.

<【N인터뷰】 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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