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기업들이 '가족 친화 경영'을 통해 저메이저 토토 사이트 극복과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입학 시즌을 맞아 초·중·고등학교 입학생 자녀를 둔 임직원 선물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다자녀를 둔 직원에겐 정년 후 재고용 혜택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복지 혜택을 마련해 결혼과 출산, 양육을 이유로 퇴사하는 직원을 줄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는 저메이저 토토 사이트으로 일할 사람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데다 최근 기업 경쟁력의 주요 화두가 되고 있는 인재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주요 기업들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기업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여러 제도를 확대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 자녀 학교 메이저 토토 사이트하면 사장님이 선물 쏜다
LG전자는 최근 초중고 메이저 토토 사이트 자녀를 둔 임직원 가족에게 노트북, 학용품 세트 등의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자녀 1명당 1회 자녀의 메이저 토토 사이트 시점에 LG 그램 노트북, LG 스탠바이미 2 중 원하는 선물을 지급한다. 매년 5000~7000명 사이의 LG전자 구성원들에게 메이저 토토 사이트 선물을 제공해 왔다. 제도를 시행한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약 2만 2000여 대의 노트북을 선물했다. 이 외에도 초등학교 메이저 토토 사이트 자녀를 둔 1500여명에게는 학용품 세트, 운동복 등으로 구성된 선물도 추가로 전달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사장 아저씨'라는 이름으로 응원 메시지를 담은 편지도 동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초등학교 메이저 토토 사이트을 앞둔 임직원 자녀에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명의로 각종 문구용품과 탁상시계, 텀블러 등으로 구성한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조 회장은 함께 전달한 축하 카드에 자신을 '부모님이랑 아시아나항공에서 새롭게 일하게 된 아저씨'라고 소개하면서 격려 메시지를 담았다.
동국제강그룹 계열사인 동국제강·동국씨엠은 초등학교 메이저 토토 사이트을 앞둔 임직원 자녀들에게 편지와 함께 보조 가방, 학용품 세트 등의 선물을 제공했다. 동시에 임직원이 자녀와 첫 등교를 함께 할 수 있게 자녀 1명당 최소 2일에서 최대 5일간의 휴가도 제공 중이다.
출산하면 1억 제공…다자녀 부모 정년 후 재고용
직접적인 출산 지원도 활발하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출산 직원 자녀 1인당 1억 원이라는 통 큰 출산 장려금을 지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메이저 토토 사이트한 직원 자녀 70명에게 총 70억 원을 지급했고 올해 시무식에선 작년 메이저 토토 사이트한 직원 자녀 28명에게 28억 원을 줬다. 출산 장려금 지급 효과로 그룹의 사내 출산율이 증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다자녀 직원을 대상으로 정년 후 재고용하는 방안을 제도화하고 나섰다. 삼성전자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잠정 합의한 2025년 임금 단체협약에선 3자녀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정년 후에 재고용하는 방안을 포함했다. 현재 전삼노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가 진행 중인데 '정년 후 재고용' 제도가 신설될 경우 향후 다른 기업으로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료가 육아휴직 쓰면 보너스…부부 동반 육아휴직도
기업들은 육아 휴직과 휴가 제도 활성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 두산그룹이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육아휴직 서포터즈 지원금' 제도를 도입,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육아휴직자가 아닌 동료들에게 지원금을 주는 방식이다. 휴직자는 다른 직원들의 눈치를 덜 보게 되고 동료 역시 일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난임 치료 휴가(유급)를 총 6일로 확대하고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은 육아휴직을 최대 2년까지 쓸 수 있다.매년 500~600여 명의 직원들이 육아 휴직을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부부 동반 육아휴직, 육아기 근무시간 단축제도 등도 운영 중이다.
경제계 관계자는 "주요 현안인 저메이저 토토 사이트 문제 극복을 위해 기업들도 일 가정 양립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육아휴직 등 기존의 제도 활성화하고 있다"며 "(저메이저 토토 사이트 극복 주요 방안인) 일 가정 양립은 더 좋은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한 최근의 트렌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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