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하와이서 '나라사랑 평화음악회' 개최
"음악, 세계 평화를 연결하는 다리가 돼야"
![[서울=뉴시스] 토토 사이트 추천 지휘자.뉴시스DB.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01/202503010801098189_l.jpg)
'평화'를 주제로 다수의 음악회와 콘서트를 개최해 온 지휘자 토토 사이트 추천(78)는 3.1절을 맞아 미국 하와이로 건너라 '나라사랑 평화음악회'를 개최하기에 앞서 평화에 다가가기 위한 음악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토토 사이트 추천는 "평화란 사랑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금방 답할 수 없는 것과 같다"며 "전쟁이나 투쟁, 갈등이 가능한 없는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 증오하지 않고 미워하지 않도록 하는 비타민으로 음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토 사이트 추천는 3·1절 기념 '나라사랑 평화음악회'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뉴시스와 전화 인터뷰를 했다.
그는 "하와이라는 장소가 휴양지로 알고 있었는데 100여 년 전 한국인들이 배를 타고 이주해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며 1달러, 2달러를 모아 독립운동에 보탰다는 이야기를 최근에 듣고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발전했으니까 김구 같은 분도 훌륭하지만 보통 사람의 행동도 알아줘야 되지 않나 생각해 성남시에 연주를 제안했다"고 공연의 의미를 소개했다.
그는 "5년 전 서울 서대문 형무소에서 열었던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추모 음악회와 연결되는 느낌이라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그가 올해 선보이는 '월드 피스 뮤직 페스티벌(WPMF)'의 일환이다. 토토 사이트 추천가 이끄는 성남시립교향악단과 하와이 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협연한다. 공연에 참여하는 단원 중 세 사람이 한국 이민자 후손이다.
토토 사이트 추천는 "후손들의 존재는 무대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든다"며 "함께 연주하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특별한 유대감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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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쉼 없이 세계를 누비는 이유는 명확했다.
"음악이 나라와 나라,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고 세계 평화를 위한 다리가 돼야 합니다."
연주를 통해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그는 평화와 연결되는 음악으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모르겐'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중 9번 님로드'를 꼽았다.
그는 이 음악들에 대해 "우리가 투쟁과 다툼보다 화목하게 서로를 이해해서 평화가 우리 사이에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로 들린다"며 "전쟁보다 평화가 필요하다는 말보다 곡으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토토 사이트 추천의 음악에 대한 철학은 오직 하나다. 음악이 청중에게 행복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토토 사이트 추천는 "틀리지 않고 잘 연주해 콩쿠르에서 상 받는 게 중요하니 열심히 하는 것도 틀린 건 아니다"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실력을 뽐내는 것이 아닌 음악이 청중에게 행복감을 줘야 된다 하는 게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음악회에 가면 잘하는지 아닌지 비판도 필요하겠지만 작곡가에 대한 존경심과 어떻게 이토록 아름다운 곡을 썼을까하는 이야기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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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사이트 추천는 "라디오나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지만 현장에서 듣는 음악은 또 다른 감흥이 있다"며 "1년에 120회, 20년 동안 100회 이상 공연을 하는 것은 내가 잘해서라기보다 관객이 음악회에 왔을 때 음악의 세계로 들어가는 행복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3일 오후 4시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토토 사이트 추천는 뉴월드 챔버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클래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무료 공연을 개최한다.
"지금까지 표 가격이나 시간이 부담돼 공연을 보러 못 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번 공연에는 배려가 담겼어요. 무료로 누구나 신청하면 올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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