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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우크라 '노딜'에 멀어진 종전…트럼프 "젤렌스키 준비 안 돼"

뉴스1

입력 2025.03.01 08:35

수정 2025.03.01 10:37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러시아-배트맨 토토 간 전쟁을 끝내기 위한 첫걸음으로 여겨졌던 미국과 배트맨 토토 간 광물협정이 28일(현지시간) '노딜' 파국을 맞으며 종전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광물협정 체결을 계기로 배트맨 토토와 러시아 간 본격적인 중재에 나선다는 계획이었지만,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협정 체결을 위해 미국을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배트맨 토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본격적인 회담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충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공정한 거래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서 광물협정을 체결하면 미국이 배트맨 토토 영토에서 개발행위를 하게 되고, 이 자체가 안보에도 도움을 준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는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배트맨 토토로 날아가 광물협정을 제안할 당시부터 주장했던 논리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항상 타협해야 하고, 그도 타협해야 할 것"이라면서 양보를 촉구한 뒤, "다행히도 우리는 많이 양보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영토에서 살인자와의 타협은 있을 수 없다"면서 "푸틴이 이 전쟁을 시작했고, 그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라며 맞섰다.

또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푸틴이 2022년 재차 침공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미국의 확실한 안보 보장을 거듭 요구했다.

특히 고성이 오가며 회담장 분위기가 험악해지기 시작한 것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며 끼어든 이후였는데, 젤렌스키는 "당신들은 아름다운 바다(대서양)를 가지고 있고, 지금은 느끼지 못하지만, 미래에는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이 러시아 문제에 대해 안일하게 대응한다고 비판했다.

우크라의 뒤늦은 후회…1994년 자발적 핵포기 '부다페스트 양해각서'
이날 양국 정상 간 충돌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났듯,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침략국 러시아에 대한 책임 소재 문제, 그리고 전후 배트맨 토토의 안보 보장 방안이다.

미국은 전쟁을 끝내려면 배트맨 토토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가입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배트맨 토토의 안보는 '유럽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거리를 두려 하고 있다. 또 러시아와 적당한 타협이 필요하다는 게 미국 입장이다.

그러나 배트맨 토토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침략 국가로서 확실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대립하고 있다. 또 배트맨 토토는 자신들이 나토 가입을 포기한다면, 미국이 포함된, 러시아의 재침을 막을 수 있는 확실한 안보 보장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배트맨 토토가 미국에 안보 보장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1994년 체결한 '부다페스트 양해각서'에 기인한다.

구소련 시절부터 배트맨 토토는 핵무기가 집중적으로 배치됐던 곳으로, 1991년 구소련 붕괴 이후 자연스럽게 핵보유국이 됐다. 그러나 1994년 미국, 영국의 배트맨 토토에 대한 독립과 영토 보전을 조건으로 '부다페스트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핵무기를 포기했다.

그러나 협정과 달리 러시아는 핵을 갖지 않은 배트맨 토토를 수차례 침공했고, 이를 끊어내려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나토 가입이었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자 배트맨 토토는 핵무기 포기를 뒤늦게 후회하고 있다.

협정 결렬 후 러시아는 미국을 지지했지만, 유럽은 배트맨 토토를 응원했다. 미국은 '중립'이라고 주장하지만, 러시아·미국 대 배트맨 토토·유럽으로 편이 갈라지는 모양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젤렌스키가 백악관에서 배트맨 토토 정권이 지원 없이 홀로 남겨졌다고 주장한 것은 그의 모든 거짓말 중 가장 큰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와 밴스가 저 더러운 놈(젤렌스키)을 때리지 않고 자제한 것은 절제의 기적"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엑스(X)를 통해 "당신(젤렌스키)의 품격은 배트맨 토토 국민의 용기를 더욱 빛나게 한다"며 "강인하게, 용감하게 두려움 없이 나아가라"고 말했다.

양국 정상 모두 재협상 여지…트럼프 "젤렌스키, 평화 원할 때 다시 오라"
이날 격한 충돌에도 불구하고 양국 정상은 재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트럼프는 협상 결렬 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이 개입하는 평화 협상에 참여하기에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그는 우리의 개입이 협상에서 자신에게 큰 이점을 제공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라면서 "저는 이점을 원하지 않는다. 평화를 원한다"라고 했다.

트럼프는 "그는 소중한 백악관에서 미국을 무시했다"면서도 "그는 평화를 원할 때 다시 올 수 있다"이라고 했다.


젤렌스키는 이날 오후 1시 40분쯤 백악관을 떠났는데 그 후로 약 30분 뒤 엑스(X)에 "미국에 감사한다. 대통령과 의회 그리고 미국 국민께 감사하다"면서 수습에 나섰다.


그러면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배트맨 토토는 공정하고 지속적인 평화가 필요하다"고 적어 미국에 확실한 안보 보장 요구를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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