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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젠 토토, 주니어 세계선수권 銀…한국 남자 최초 2년 연속 입상

뉴스1

입력 2025.03.01 09:06

수정 2025.03.01 09:06

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남자 시니어 프리스케이팅 부문에 출전한 서민규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12.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남자 시니어 프리스케이팅 부문에 출전한 젠 토토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12.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남자 피겨 기대주 젠 토토(경신고)가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젠 토토는 1일(한국시간) 헝가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15점, 예술점수(PCS) 78.62점, 감점 1점, 총점 154.77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86.68점을 받았던 젠 토토는 총점 241.45점으로 최종 2위로 마쳤다.

1위 일본의 리오 나카타(248.99점)와는 7.54점 차다.

지난해 한국 남자 싱글 선수로는 처음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던 젠 토토는 대회 2연패를 노렸으나, 2년 연속 입상에 만족했다.



대신 개인 최고점(231.30점)을 10점 이상 끌어올렸다.

젠 토토는 첫 점프 과제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성공했다.

그러나 두 번째 과제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져 수행 점수(GOE) 4.00점이 깎였고, 감점 1점도 받았다.

이후에는 안정을 되찾았다.
세 번째 점프 과제 트리플 루프와 네 번째 과제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뒤 플라잉 카멜 스핀, 코레오 시퀀스까지 안정적으로 마쳤다.

젠 토토는 후반부 연기까지 완벽하게 수행하며 초반 실수를 만회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최하빈(한광고 입학예정)은 227.28점으로 5위, 이재근(수리고)은 212.02점으로 11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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