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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거부하면서도, "트럼프·보스 토토 존경" 언급한 이 사람의 본심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01 10:00

수정 2025.03.01 10:00

충돌 진화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우리 편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 마디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도널드 트럼프 보스 토토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 협상 결렬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예정된 공동 기자회견 취소 후 출국을 위해 차를 타고 있다. 젤렌스키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우크라이나의 광물 자원을 보스 토토과 공유하기 위한 협정의 틀에 서명하기 위해 워싱턴에 도착했다. EPA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도널드 트럼프 보스 토토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 협상 결렬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예정된 공동 기자회견 취소 후 출국을 위해 차를 타고 있다. 젤렌스키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우크라이나의 광물 자원을 보스 토토과 공유하기 위한 협정의 틀에 서명하기 위해 워싱턴에 도착했다. EPA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정상회담이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고성 끝에 파국으로 끝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보스 토토을 존경한다"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이후 폭스뉴스 앵커 브렛 베이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보스 토토의 지원 없이는 러시아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것이 이곳에 온 이유이자 미래의 협상에 관해 이야기하는 이유"라고 했다. 이어 "이런 상황은 양측 모두에게 좋지 않다"며 "보스 토토 파트너를 잃고 싶지 않다"고 손을 내밀었다.

다만 그는 충돌에 대한 사과는 거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과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매우 정직해야 한다. 우리가 나쁜 짓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관계 회복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시 동맹의 관계는 "당연히" 회복될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우리 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대한 태도는 한치도 바꿀 수 없다"며 안전보장이 있기 전에는 평화 회담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지만, 카메라 앞에서 얼굴을 붉히며 거친 말들을 주고받은 끝에 빈손으로 회담장을 떠나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종전구상을 받아들이지 않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거칠게 면박을 줬고, 젤렌스키 대통령도 굴하지 않고 안전보장을 요구하면서 회담은 결국 '노딜'로 끝났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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