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토토 커뮤니티 성공 개최 총력"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
포항시가 오는 5월14일 개최 예정인 세계녹색성장포럼(토토 커뮤니티)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도약한다.

이를 위해 이강덕 시장은 지난 26일 대한민국 주도로 설립된 유일한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를 방문해 반기문 의장·김상협 사무총장을 만나 토토 커뮤니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시가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글로벌 철강 도시에서 이차전지·수소연료전지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신성장 산업 다변화에 성공하고 있다"며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녹색 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녹색성장을 주도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는 GGGI와 시의 미래 모습은 많은 부분이 맞닿아 있다"며 "토토 커뮤니티가 녹색 성장 아젠다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국제 회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은 "지방 도시가 기후변화 시대에 탄소중립과 녹색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 주체로 나서야 하며, 지방 도시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토토 커뮤니티가 녹색 성장의 아젠다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국제회의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반기문 의장은 "토토 커뮤니티 당위성·방향성에 공감하고, 녹색 성장을 위한 바른 길을 제시하는 포럼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기업과 시민, 기관이 녹색 성장을 논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토 커뮤니티은 '탄소 다(多) 배출 도시에서 녹색 도시로의 전환'을 비전으로 '미래를 위한 녹색 전환, 도전 속에서 길을 찾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5월14~15일 이틀간 포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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