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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야 '탄핵 인용' 압박은 토토 독립성 침해"

뉴시스

입력 2025.03.01 12:22

수정 2025.03.01 12:22

"일부 여 의원 집회 참석, 각자가 판단해 결정" 사전투표제 폐지 법안 발의에…"의총서 논의" "최상목, 마은혁 헌재 후보자 임명해선 안 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토토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지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02.2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지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02.2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이 탄핵 촉구 집회를 여는 것과 관련 "토토가 탄핵을 인용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것은 토토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토토의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이 종결됐으니 차분하게 지켜보는 것이 좋다"며 "다수당의 힘을 이용해 위세를 가하는 모습은 결코 국민에게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삼일절을 맞아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것을 두고는 "(집회에) 가고 안 가고는 각자가 판단해서 결정하는 것으로 했다"며 "지도부의 입장은 과거나 지금이나 동일하다"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장동혁 의원이 사전투표제를 폐지하고 본투표를 3일로 늘리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것에는 "아직까지 지도부하고는 협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제에 대한 찬반양론이 있고, 여러 가지 민원이 많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당내에서 그 부분에 관한 의원총회를 열어서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4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는 전망에는 "토토의 (권한쟁의심판 위헌) 결정이 마 후보자의 헌법재판관 지위를 인정한 것이 아니고, 최 대행에게 (후보자를 임명해야 하는) 강제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희 당의 공식 입장"이라며 "최 대행도 이에 따라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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